‘맨도롱 또똣’, 시청자들이 추리한 예측 결말 ‘가상 시나리오 5’ 공개
[연예팀] ‘맨도롱 또똣’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6월30일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면서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서이안, 김희정, 옥지영, 진영 등 맨도롱 주역들의 마지막 거취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주 커플’ 유연석-강소라와 ‘흑진주 커플’ 이성재-김희정의 로맨스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 뿐 아니라, 김성오, 서이안, 옥지영, 진영 등에게 찾아올 새로운 사랑에 대해서도 흥미진진한 설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시청자들이 직접 꼽은 결말 예상 스토리를 담은 ‘가상 시나리오’를 다섯 파트로 나눠 살펴봤다.

▶ 유연석-강소라, “꽉 닫힌 해피엔딩이어야만 합니다”

지난 14회 말미에는 백건우(유연석)가 제주도를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면서. 이정주(강소라)와 또 다시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건우의 진심을 알게 된 정주가 따라갔지만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던 상태.

건우가 떠나고 난 후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결혼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다는 타임워프 결혼 결말을 비롯, 건우와 정주가 공항에서 다시 만나 달달 모드에 돌입할 거라는 등의 각양각색 해피엔딩 설을 쏟아내고 있다.

▶ 유연석-강소라,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래도 혹시…”

일각에서는 충격적인 파국 새드엔딩 설도 솔솔 피어나고 있다. 생각하기는 싫지만 우주 커플이 끝내 이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공항에서 그대로 헤어진 두 사람이 끝내 각자의 길을 걷거나, 건우를 기다리다 지친 정주가 결국 황욱(김성오)과 결혼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심지어 건우가 공항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부르는 정주의 소리를 듣지 못한 채 비행기를 탔다가, 비행기 사고가 나서 죽음을 맞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극단적인 추측도 나와 시청자들의 불안함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연석-강소라,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우주 커플이 상상의 여지를 남긴 열린 결말을 맞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생각은 바로 이 모든 이야기가 정주의 하룻밤 꿈이라는 정주 일장춘몽설이다.

서울에서 속옷회사를 다니던 정주가 길고 달콤한 꿈을 꾸고 일어난 후 현실에서 진짜 건우와 마주치면서 운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 결말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 아니면 시간이 흐른 후 정주가 폐가를 번듯한 집으로 꾸며 살고 있는 도중 건우가 “더 멋있어졌네. 오랜만이다. 이정주”라는 두 사람의 첫 재회 때 했던 대사를 하며 끝날 수 있다는 늦은 재회 설도 있다.

▶ 이성재-김희정, “30년 전 진실 밝혀진다면?”

지난 14회 방송에서 흑진주 커플 송정근(이성재)과 김해실(김희정)은 소박한 웨딩마치를 올리며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해실이 30년 전 자신의 남편을 죽인 사람이 건우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위기를 맞게 될 수밖에 없는 상태. 이에 시청자들은 흑진주 해피엔딩 파와 흑진주 새드엔딩 파로 나뉘어 정근과 해실을 앞날을 점쳐보고 있다.

해피엔딩 파는 해실이 진실을 알고 나서도 현재 사랑이 더 소중하다 생각하며 정근과 함께 할 거라고 주장하는 반면, 새드엔딩 파는 30년 동안의 아픔이 결코 녹록치 않을 거라며 정근이나 해실 둘 중 하나가 제주도를 떠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김성오-서이안-옥지영-진영, “노총각 읍장님 장가보내기 성공하나?”

시청자들은 황욱, 지원(서이안), 희라(옥지영), 풍산(진영) 등을 두고 번외 러브라인 발동도 예상하고 있다. 관과 민이 함께하는 노총각 읍장님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이대로 끝나진 않을 거라며 건우의 누나인 희라와 귀여운 악녀 지원을 황욱의 신부 후보군에 넣고 있는 것.

정근의 결혼식 날 황욱과 우연히 마주쳤던 희라가 읍장님의 짝이 될 거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의외로 개과천선한 지원이 황욱과 만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 13회에서 황욱의 조카 유라(서현)에게 첫 눈에 반했던 풍산(진영)이 유라와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결국 포기하고 이별의 눈물을 흘리지도 분분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지난 2개월여 동안 ‘맨도롱 또똣’을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말이 나올 것”이라며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맨도롱 또똣’에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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