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황당했을 것이다.



영원히 간직하고픈 우승 트로피가 깨진 상태로 배달되었다면 그러지 않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8·스웨덴)가



깨진 상태로 배달돼온 우승 트로피에 망연자실했다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24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노르드크비스트가 5월 말 우승한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트로피가 깨진 상태로 배달됐다"고 전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다시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으나



깨진 트로피가 배달되는 바람에 무척이나 놀랐다는 것.



노르드크비스트는는 자신의 트위터에 택배 회사를 지칭하며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을 수천 조각으로 나눠서 배달해줘 고맙습니다.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네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고는 다시 "대회 조직위원회와 택배 회사가 함께 새 트로피를 만들어주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것으로 마무리된 줄 알았던 이 해프닝은 깨진 트로피를 배달했던 택배 회사의 라이벌 회사가



노르드크비스트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재미를 더했다고.



이 회사는 "안나, 다음에 또 트로피를 배달할 일이 생기면 우리에게 알려달라"는 글과 함께



`공인 포장 전문가` 자격증을 든 직원들이 `우리 회사에는 있고 저 회사에는 없는 사람들`이라는 표지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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