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이제 세월호의 고통을 딛고 그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에 나서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 1년간 겪었던 슬픔에 좌절하며 그냥 주저 앉아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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