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금저축계좌 잔고가 올해 급증한 것은 물론 퇴직연금 누적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노후대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 등 연금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계좌의 성장이 무섭습니다.



지난해말 995억원에 불과했던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저축계좌 잔고가 올 들어서만 4500억원을 넘겼습니다.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4월 신연금저축계좌 제도가 도입되면서 가입제한이 사라진데다 계좌개설 후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혜민 미래에셋증권 VIP팀 세무사

"연금 상품은 55세 이후 은퇴시까지 장기간 투자되는 상품이다.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중요한데.. 다양한 상품군이 구성돼 있는 증권사를 택하시게 좋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는 물론 선진국과 이머징 등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으로 구성한 158개의 펀드를 연금저축계좌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어 여타 증권사에 비해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더구나 연말이 가까워지며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연금 수령시 세금이연과 저율의 연금소득세 적용 등 절세효과도 주목거립니다.





<인터뷰>

서혜민 미래에셋증권 VIP팀 세무사

"연간 4백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12%인 52만8천원 정도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또 해외펀드에 투자하실 때 연금저축계좌를 이용하면 세금이연은 물론 적용 세율을 낮출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미래에셋의 퇴직연금 누적적립금도 꾸준히 늘며 최근 3조원을 넘겼습니다.



2012년말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조 6800억원으로 증가하더니 올해 약 3조500억원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시장 경쟁력을 주목할 것을 주문합니다.



현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 기준으로 은퇴자산만 4조6천억원을 유치하는 등 증권사 연금시장에서 가장 선전하고 있다며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실제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2023년 말을 기준으로 DB형과 DC형을 합쳐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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