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빼앗긴 초롱이 결국 지켜…빠른 전개 ‘눈길’
[박슬기 기자] ‘장미빛 연인들’이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힘겹게 아기를 찾은 박차돌(이장우)가 엄마 정시내(이미숙)와 재회하고 한 없이 펑펑 울더니 어느새 대학을 졸업하고 초롱이도 훌쩍 자란 모습이 공개되는 등 빠른 전개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만종(정보석)으로부터 아기의 행방을 알게 된 박차돌은 고연화(장미희)와 이영국(박상원)의 집으로 찾아 가지만 이미 아기와 정든 고연화는 쉽게 아기를 내어줄 수 없고 이를 보는 남편 이영국 역시 난감해했다. 이영국은 박차돌에게 아기의 미래와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지만 초롱이를 찾겠다는 이장우의 부성애 역시 크다.

결국 고연화는 이영국과 엄마 마필순(반효정)의 만류에 결국 아기를 박차돌에게 건네게 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으로 낳았다고 생각했던 아기와의 이별에 몸서리 친다. 오랜 시간 임신에 실패하고 마음 맞는 아기를 만나기 위해 영아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고연화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 아기였기에 그 이별의 슬픔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아기와 함께 집 앞을 서성이던 박차돌은 정시내와 마주치자마자 오열한다. 자신이 정시내의 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집을 나온 박차돌이지만 백장미와의 이별,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마주하면서 엄마의 품이 그리웠던 만큼 박차돌과 정시내의 재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백장미와 마주친 이장우의 누나 박세라(윤아정)는 당장 백장미에게 달려가 “백장미 너 오늘 잘 만났다. 너 때문에 우리 차돌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내가 너 꼭 한 번은 이렇게 해주고 싶었어”라고 외치며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방송 말미에는 박차돌의 아르바이트에 함께 온 초롱이는 급하게 아역 모델로 서게 되고 분장실로 가던 중, 촬영하러 가는 백장미와 마주치게 된다. 백장미는 초롱에게 “이쁘네. 몇 살이야?”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그 뒤로 박차돌의 모습이 보여 앞으로 박차돌과 백장미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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