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다이어트’ 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은?
[라이프팀] 생명을 잉태했다는 기쁨으로 충만했던 10달간의 임신 기간이 끝나면 출산 후 다이어트로 인한 고민이 찾아온다.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알려진 산후조리만큼 출산 후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몸매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출산 후에도 20대 못지않은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미시 연예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절로 불타오른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체중이 평균 10~13kg 증가한다. 출산 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기는 하지만 임신 전 몸매로 돌아가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그러므로 체계적인 산후 다이어트 방법을 고려해 몸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몸매를 빠르게 회복한 이들 중 대다수는 모유 수유를 산후 다이어트 비결로 꼽는다. 이는 모유 수유의 칼로리 소비량이 하루 500kcal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분비되는 옥시토신 성분이 자궁수축을 돕기에 산후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출산 직후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금물이다. 출산 후 몸이 회복되기까지 대략 6주 정도가 필요하므로 그동안은 가벼운 체조와 걷기 정도로 운동을 대신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 몸이 회복되었다면 적절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본격적인 산후 다이어트에 돌입할 것. 출산 후 6주부터 6개월까지의 시기는 출산 후 다이어트에 있어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평생 몸매가 결정되기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출산 후 다이어트’ 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방법은?
장승현 원장은 “만족스러운 출산 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한방 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직후부터 산모의 몸이 변화하는 시기에 맞춘 한약을 처방하기에 몸매는 물론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손꼽힌다”고 조언한다.

한방 산후 다이어트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출산 직후부터 4주까지 산후조리 기간에는 자궁의 완만한 수축과 오로 배출, 출산 이후 남아있는 어혈과 태반 찌꺼기 등을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춘 한약이 처방된다. 이 한약은 산후 붓기나 초기 부종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후 출산 5주차부터 8주차까지는 산후풍을 예방하고 임신 전의 건강한 몸으로 회복을 돕는 한약이 처방된다. 9주차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한약과 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다이어트로 정체된 체중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장승현 원장은 이어 “산모의 몸은 무척이나 예민하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 방법이 잘못되어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위한 무리한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산후조리 한약을 통해 몸매와 건강을 관리하는 동시에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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