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호사 2만명 시대가 열렸다. 첫 변호사가 배출된 지 108년 만이며 변호사 수 1만명을 돌파한 이후 8년 만이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위철환)는 24일 협회 등록 기준 2만 번째 변호사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박선영 변호사에 대한 뱃지 수여식을 했다. 박 변호사는 올해 2월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수여식에는 위철환 회장과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06년 제1호 변호사를 배출한 이후 100년 만인 2006년 5월 변호사 등록자 1만명을 돌파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이후 매년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급증하면서 변호사 등록자 수가 크게 늘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