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해외 사모펀드 '마켓빈티지리미티드'를 대상으로 6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발행 예정인 주식은 전환우선주로서 비상장주식으로 발행된다"며 "발행가액은 우선주 1주당 9690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앞서 지난 6월 570억 원의 해외자본 조달에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 원을 추가 조달함에 따라 1170억 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