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감우성과 최수영이 `사랑과 영혼`의 백허그를 재현했다.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는 영화 최고의 러브신으로 손꼽히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이 등장한다.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무어의 도자기 백허그 신이 바로 그것. 두 사람의 몫은 `봄날 커플` 강동하와 이봄이로 분하는 감우성과 최수영이 담당한다.



11일 방영된 2회에서 이봄이가 강동하에게 `분노의 로우킥`을 날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우도에서 만난 푸른이(현승민)와 바다(길정우)의 아버님 강동하가 고기마트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사람과 동일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밀려오는 배신감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던 것. 앞뒤 계산 없이 용감했던 봄이의 공격,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에 동하는 찌릿한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해야했다.



그렇다면 강동하와 이봄이가 만들어낸 백허그신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 봄이의 뒤편에 서서 그녀를 살포시 안은 동하. 주걱을 함께 맞잡고 냄비 속을 함께 저으며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완성해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마저 사랑스러운 봄날 커플. 그런데 `사랑과 영혼`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언체인드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듯한 이 장면은 누군가의 엉뚱한 상상 속에서 만들어 진 것.



제작사 관계자는 "오늘(17일) 방영분에서 강동하와 이봄이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무어도 울고 갈 로맨틱한 상상신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허그신은 이중 하나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속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생애봄날` 감우성 수영 백허그 대박" "`내생애봄날` 감우성 수영 본방 사수" "`내생애봄날` 감우성 수영 `사랑과 영혼` 재현하는구나" "`내생애봄날` 감우성 수영 따뜻한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17일 오후 3회가 방송된다.(사진=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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