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최고 연 6% 금리를 주는 ‘우리함께 행복나눔 적금’을 30일 내놨다.

이 상품은 소액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1년제 정기적금이다. 월 납입금액 10만원짜리와 20만원짜리 두 가지 있다.

기본금리는 연 3%이며 우리카드 사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연 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만기 해지 때 우대금리 중 1%포인트를 고객 명의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

연 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월 납입금액 10만원 상품의 경우 신규 가입월부터 만기 전월까지 1년간 우리카드 이용액이 가입 직전 1년간 실적보다 250만원 더 많으면 된다. 월 납입금액 20만원 상품은 같은 기간 실적이 500만원 더 많으면 된다. 우리카드가 없어도 적금에 들 때 카드를 새로 만들어 가입하면 된다. 같은 기간 각각 250만원과 500만원을 더 사용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적금 상품과 함께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우리함께 행복나눔 통장’과 ‘우리함께 행복나눔 신용카드’도 내놨다.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이며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고객 명의로 기부한다. 기부이체실적이 있을 경우 은행거래수수료를 면제한다. 신용카드 상품은 전달 사용실적에 상관없이 사용금액의 0.5%가 기부되는 상품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