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장병화(60)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가 신임 한은 부총재로 임명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3년간이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한다.

신임 장 부총재는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한은에 입행, 금융시장국장, 정책기획국장 등 요직을 거쳐 3년간 부총재보를 역임한 뒤 2012년 4월부터 서울외국환중개 대표로 재직해왔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재를 보좌해 한은 경영이 조속히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경제의 발전과 부처 간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박초롱 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