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 해제,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황당’
4월20일 오후 6시께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팽목항 상황본부 가족지원 상황실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했다. 송영철 국장의 이러한 모습은 실종자 가족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그 결과 안전행정부 측은 즉시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대해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떠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지위 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고 말한데 이어 “해도 해도 너무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출처: 진중권 트위터)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엑소 앨범 발매 연기 “실종자 무사 돌아오기를···”
▶ 전지현 김수현, 中 현지 쇼케이스 강행에 ‘난감하네’
▶ [인터뷰] JJCC “성룡 형님 조언요? 한국말로 ‘열심히 해’였죠”
▶ 송승헌, 세월호 침몰사고에 1억 원 쾌척 “도울 방법 찾던 중…”
▶ [포토] 용준형 '출국길도 예의 바르게!'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