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펀드대상] 성일환 '흥국멀티플레이자4C', 금리 급변동 대응 잘해 수익률 1위
흥국자산운용의 국내채권형 펀드인 ‘흥국멀티플레이자4C’는 지난해 채권 금리 변동성이 컸음에도 불구, 1년간 3.39%(2013년 12월2일 기준)의 수익률을 거뒀다. 전체 운용 규모는 929억원으로 작지만 국내채권형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성일환 흥국자산운용 채권운용 이사(사진)가 책임운용 중이다.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저평가 채권을 매수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이 금리 변동폭을 상쇄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인 금리 변화보다 시장의 비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초과수익을 내는 전략을 추구한다. 신용등급이 상향될 기업 채권에 선별 투자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