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관광 명소' 딜라이트, 확 달라진다…삼성 홍보관 넘어 한국문화 디지털 체험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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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정보기술(IT) 제품의 모든 것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인 삼성딜라이트가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서울 강남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삼성딜라이트는 다음달 3일 개관 5주년을 맞아 국내외 소비자와 관광객들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08년 12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문을 연 후 최근까지 딜라이트 방문객은 320만명을 넘어섰다.
딜라이트의 변신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품이 전시된 2층에서 주로 이뤄진다. 디스플레이 쪽은 초고화질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UHD LFD) 48대로 거대한 벽을 만들었다. 해상도가 풀HD의 4배에 이르는 UHD의 선명한 화질로 기술력을 뽐낸다.
앞으로 거대한 미디어월(wall)을 통해 순천만, 경주 삼릉숲, 강원도 이끼계곡, 백령도 두문진 등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을 상영할 예정이다. 매일 수백명의 외국인이 딜라이트를 찾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국내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모든 영상은 삼성전자 갤럭시 NX 카메라로 촬영할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는 기술을 뽐내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반도체 존(zone)은 단순한 설명 대신 반도체의 역할과 성능 변화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엘리베이터 형태의 문으로 들어서면 30개의 5면 입체 영상을 통해 90초 동안 가상의 반도체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존에 이어 이 체험공간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딜라이트가 한 기업의 제품 홍보관을 넘어 학생들에겐 체험학습장이고 외국인들에겐 IT로 소통하는 문화의 장인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삼성딜라이트샵 한쪽엔 ‘나눔갤러리’가 곧 문을 연다.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딜라이트샵과 달리 삼성 브랜드를 알리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나눔갤러리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운영하며, 여기서 얻은 수익은 삼성의 나눔빌리지에 지원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딜라이트의 변신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품이 전시된 2층에서 주로 이뤄진다. 디스플레이 쪽은 초고화질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UHD LFD) 48대로 거대한 벽을 만들었다. 해상도가 풀HD의 4배에 이르는 UHD의 선명한 화질로 기술력을 뽐낸다.
앞으로 거대한 미디어월(wall)을 통해 순천만, 경주 삼릉숲, 강원도 이끼계곡, 백령도 두문진 등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을 상영할 예정이다. 매일 수백명의 외국인이 딜라이트를 찾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국내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모든 영상은 삼성전자 갤럭시 NX 카메라로 촬영할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는 기술을 뽐내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반도체 존(zone)은 단순한 설명 대신 반도체의 역할과 성능 변화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엘리베이터 형태의 문으로 들어서면 30개의 5면 입체 영상을 통해 90초 동안 가상의 반도체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존에 이어 이 체험공간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딜라이트가 한 기업의 제품 홍보관을 넘어 학생들에겐 체험학습장이고 외국인들에겐 IT로 소통하는 문화의 장인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삼성딜라이트샵 한쪽엔 ‘나눔갤러리’가 곧 문을 연다.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딜라이트샵과 달리 삼성 브랜드를 알리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나눔갤러리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운영하며, 여기서 얻은 수익은 삼성의 나눔빌리지에 지원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