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총재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이 국내 증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옐런 차기 중앙은행 총재 지명자의 미 국회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며 "옐런 지명자의 경제와 통화정책 발언은 단기적으로 우리 시장의 방향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옐런 지명자의 발언을 통해 미국의 '점진적인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옐런 지명자의 발언을 예단하기가 쉽지 않지만, 공격적 긴축을 시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