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항생제 등 신약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8분 현재 동아에스티는 전날보다 5500원(4.3%)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트리어스테라퓨틱스 주가가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동아에스티의 신약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어스테라퓨틱스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테디졸리드)의 해외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상반기 전문의약품 판매는 약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감소폭도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