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르면 이번 주 중 SPC그룹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공정위 심사 결과가 나옵니다.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기조에 맞춰 이번에는 시정 명령이 아닌 과징금 부과 같은 실질적인 제재가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과도한 인테리어 재시공 요구.



계열사나 특수관계를 이용한 시공업체 선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같은 행위를 일삼아 온 SPC그룹에 대한 심사를 이번 주 진행합니다.



<인터뷰>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소회의를 개최하니까. 개최 결과에 따라서 나오겠죠. 금요일날 하기때문에 다음 주에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는 SPC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횡포에 대해 시정명령으로만 일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릅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제민주화 바람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호준 / 민주통합당 의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공정위가 정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공정위 조치가 이런 관행에 대해 제동을 걸어 근절대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법규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빵집과 커피전문점 등 거대 프랜차이즈의 불공정 행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의 처분 결과가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보호를 천명한 가운데, 공정위가 이번에 어떤 처분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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