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가 지난해 전 세계 팝스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22일(현지 시간) 전했다.

마돈나는 지난해 모두 3천457만 달러(약 374억7천만원)를 벌어들여 빌보드가 집계한 2012 뮤지션 연례 소득 순위(Money Makers 2013)에서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마돈나가 월드 투어 'MDNA'의 대성공에 힘입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MDNA 투어 수익은 전체의 93.5%인 3천20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3천344만 달러(약 362억4천만원)를 벌어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출신의 영국 가수 로저 워터스가 차지했다.

워터스는 2천116만 달러(약 229억3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밖에 밴 헤일런과 케니 체스니, 콜드플레이, 저스틴 비버 등이 '톱 10'에 들었다.

빌보드는 디지털 음원 시장이 급속히 성장했지만, 뮤지션의 소득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면서 지난해 소득 순위 '톱 40'에 든 뮤지션의 소득 중 68.9%가 공연 수입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rainmak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