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의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와 B형 간염 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공동 연구의 목표는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손상된 환자의 선천성 면역 기능을 회복시킬 약을 만드는 것이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사노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혁신적 스크리닝(탐색) 기술을 사용해 신약 물질을 찾게 된다.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질병에 감염된 살아 있는 세포를 직접 관찰·연구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유 기술을 사노피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신약 개발 전문성에 접목하면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