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포피아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두바이국제의료기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두바이국제의료기기박람회는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4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기록 방문자 수가 137개국 7만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세계의 병원 및 의학 제품, 장비, 서비스 등 최신 정보와 기술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인포피아는 신사업인 헬스케어상품 유통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토탈헬스케어 전문기업 컨셉에 맞춰 부스를 구성, 방문객 및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기존 현장진단(POCT) 주력제품들과 함께 GDH혈당측정기(글루네오), 아이폰연동혈당측정기(글루코넥트), 메디컬게이트웨이(헬스게이트) 등 신제품을 대거 전시하는 한편, 헬스케어상품 존을 별도 마련해 유통 예정인 상품들은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29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주요 바이어 30여개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 2012년도 실적을 되짚고 올해 영업∙마케팅 전략 공유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은 "UAE,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고, 의료기술 및 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해외진료 수요가 크다"며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영업전략을 세워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