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축구천재’ 김경도 선수(20·사진)가 중국 올림픽대표팀에 뽑혔다고 재중동포 매체 길림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2012 시즌부터 프로축구 1부(甲級)리그팀 랴오닝성 선양 선베이에서 뛰고 있는 김경도 선수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2(22세 이하) 챔피언십’을 앞두고 25일 소집되는 대표팀에 선발됐다고 전했다.

지린성 옌지 출신인 김경도는 옌볜2팀 소속이던 2008년 아시아청소년축구경기에서 맹활약해 소수민족 출신으로는 중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대표팀 주장으로 뽑혀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