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8일) 100일 전인 오는 31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의 '수능 100일주(酒)'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전국보건교사회와 함께 '백일주, 더 이상 학창시절의 낭만이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몸에 좋은 백일주~스를 선물하세요'를 문구로 내세워 홍보활동을 펼친다.

여성부 측은 "'수능 백일주'가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대한 압박감 해소를 위한 이벤트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는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기성세대의 잘못된 행동을 모방한 악습"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