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K-pop)의 열기가 올림픽까지 이어졌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현지의 K-pop 팬 200여명과 주영한국문화원이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영국 현지 K-pop 팬들로 구성된 '오색찬란 서포터즈'는 이날 All Eyes on Korea’가 새겨진 파란 풍선과 태극기로 무장한채 1시간 가량 플래쉬 몹을 갖고 한국 올림픽응원가 'Win the day'와 '코리아'를 배울 예정이다.

주영국한국문화원 관계자는 "K-pop에 반한 영국 현지인들이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 준비단을 조직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페이스북에 'Go Korea'를 개설해 한국 선수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오는 26일 한국 올림픽축구 본선 1차전 응원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한경담컷 박병성 인턴기자(한양대 영문 3년) lop2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