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11포인트(1.07%) 오른 483.47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폐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재정 위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활용키로 합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탄탄하게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30억원, 기관은 2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 인터넷이 2% 이상 올라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뛰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파라다이스, 안랩 두 종목만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 66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5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