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9일 오디텍에 대해 해외 조명업체와의 납품 계약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 LED(발광다이오드) 제너다이오드 칩 제조업체인 오디텍은 국내 최대 LED 패키지 업체 모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현재 세계 최대 조명업체들과의 거래선 확보 노력의 결과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이후 납품 계약 체결 시 폭발적인 외형성장의 근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조명회사들은 자동차용, 실내외 조명용 LED 제너다이오드칩 수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미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품질 인증 부분에 대해 완벽하게 대응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제너다이오드 출하량 및 판매량은 1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106%씩 증가한 920억원, 14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전반적인 LED 업황 회복 속에 하반기 해외 업체로의 매출 증가를 반영해 제너다이오드 칩 예상 연간 출하량을 기존 205억개에서 235억개로 14.6%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