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푹 빠진 식품업계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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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김윤·남승우·박진선, 국립국악원서 해설음악회 열어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등 식품업체 4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국악 공연장에서 만났다.
31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는 이들 네 명이 국악 발전과 대중화에 뜻을 모아 창립한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식품업체 네 곳이 공동 후원한 공연이다. 2004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이희상 회장은 “국악은 우리 조상에게서 물려받아 이어나가고 있는 전통 중 가장 역동적으로 살아있는 예술의 하나”라며 “국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는 전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양하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황병기 국립국악관 현악단 예술감독의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어 ‘국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재국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송은주 씨 등이 출연했다. 네 CEO는 20인의 연주자가 다양한 장구 장단을 연주하면서 하나의 웅장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설장구 합주 ‘울림’ 공연 때 특히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31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는 이들 네 명이 국악 발전과 대중화에 뜻을 모아 창립한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식품업체 네 곳이 공동 후원한 공연이다. 2004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이희상 회장은 “국악은 우리 조상에게서 물려받아 이어나가고 있는 전통 중 가장 역동적으로 살아있는 예술의 하나”라며 “국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는 전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양하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황병기 국립국악관 현악단 예술감독의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어 ‘국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재국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송은주 씨 등이 출연했다. 네 CEO는 20인의 연주자가 다양한 장구 장단을 연주하면서 하나의 웅장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설장구 합주 ‘울림’ 공연 때 특히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