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배우 전지현의 웨딩드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랑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본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지현은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제니팩햄(Jenny Packham)의 드레스로 수줍은 예비신부의 모습을 뽐냈다.


전지현 vs 모델 웨딩드레스 착샷 비교 '드레스가 전지현빨 받았네'
전지현은 우아한 라인의 화이트 드레스에 상반신을 크리스탈 비즈로 장식, 화려한 여신으로 탄생했다.

특히 전지현은 제니팩햄 모델에 뒤지지 않는 완벽한 핏으로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전지현은 이날 결혼식 1부에서 림아크라 드레스를 2부에서는 시할머니인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을 입을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전지현의 예비 시아버지의 지인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르며 전지현과 함께 작품활동을 해온 한석규, 하정우 등 초특급 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비신랑 최준혁 씨는 180cm가 넘는 키에 훈훈한 외모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현재 미국계 은행 Bank of America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왔으며, 최 씨의 병간호를 하다 1년 전 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전지현의 새 영화 '베를린' 촬영으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강남에 위치한 한 빌라에 마련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