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추천협의회는 24일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고재호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고 부사장은 1980년 대우조선해양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선박과 해양플랜트 영업, 해외지사 등 해외 영업분야에서 근무했다. 2004년에는 인사총무를 담당하며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합리적 노사관계의 기틀을 닦은 조선 전문가라고 협의회 측은 설명했다.

협의회는 "고 후보자는 해외와 현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부사장직을 맡으며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대표이사로 최고의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고재호 부사장은 내달 초 예정인 대우조선해양 임시 이사회에 대표이사 후보자로 통보되며, 내달 말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