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에 위치한 아프리카 내 유일한 미군기지 인근에서 정찰기가 추락해 미군 4명이 숨졌다고 미군 당국이 20일 밝혔다.

미군은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후 8시 지부티의 캠프 레모니아에서 10㎞떨어진 지점에 정찰기가 추락했다면서 캠프 레모니아 소속 군인들이 사태를 수습 중이라고 전했다.

이 성명은 현재까지 적대 세력의 대공 사격에 의해 추락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 항공기는 인근 지역의 첩보, 정찰업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이로비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