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악재를 찾아보기 힘든 하루다. 거의 한달 여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그리스 문제가 일단락 되는 듯한 큰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의 주간고용지표가 괜찮다. 또 애플이 다음달 초 신제품 발표하겠다고 밝히니까 아이패드3를 타고 애플은 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지수의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 유럽증시 미국증시 모두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 미국증시는 이유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00이후 12월 12일 11년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다우지수 역시 2008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S&P500지수 역시 7개월여 만에 각각 갈아치우고 있다. 또 하나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부담도 있지만 하나가 그리스 문제 완전히 해결된 것이냐 그리스 정치권이 일단 2차 구제금융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용했다. 합의했다고는 하지만 절반의 성공이다. 아직도 불씨는 남아있다는 분석 때문에 지수의 상승폭이 그다지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그리스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대표들이 유럽연합 등이 추가 구제금융 지원 대가로 요구했던 긴축정책을 전격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신청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감했다. 최근 주춤하던 고용여건이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워렌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주식이 상당기간 높은 수익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서 금이나 채권과의 경쟁에서 승자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재성 요인이다. 그리스 정치권이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에 합의했지만 연금삭감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기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 전에 비해 4.5% 껑충 뛰었다. 당초 기대했던 긴축완화정책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펩시코가 글로벌 전체 인력의 약 3% 규모인 87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1차로 2년 전에 1100억유로도 모자라 앞으로 2차로 1300억 유로 플러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2000억 유로의 부채 가운데 절반 정도를 줄여줄 테니 민간채권단과 손실률 탕감율에 대해 논의해라 라는 큰 떡을 이른바 트로이카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IMF 국제통화기금이 제시했다. 그리스 정부 지금은 연립내각이 완전히 구상된 것이 아니다. 비상내각을 거국하고 있는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를 비롯해 신민당과 사회당 다수당 3개 정당 수장들이 모여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도 모자라 또 회의를 연장해 가면서 결국은 그리스 트로이카가 제시했던 구제금융 전제조건을 일부 수용했다. 전부가 아니라 한 가지 연금삭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수용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는 재정적자를 130억 유로 당장 감축해야 한다. 최저임금은 22%가 삭감되고 공무원은 1찬5천명 줄어든다. 오늘밤 EU 본거지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 회의가 있다. 이 회의에서 승인을 거치게 되면 2차 1300억 유로는 자연스럽게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3월 중순 140억 유로의 국채만기가 돌아오는데 이 만기는 무난히 갚을 수 있어 최악의 디폴트는 모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건 트로이카 실사단이 제시했던 구조조정안에 대해 전부가 아니라 일부, 특히 연금삭감안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이것도 한발 양보해 오는 15일까지 대안을 마련해 봐라. 연금 3억 유로 연금삭감안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주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4월에 예상되는 조기총선이다. 과도내각을 구성하고 있는데 4월 경으로 예상되는 조기총선을 앞두고 그리스 정당들이 노동계 그리고 민간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합의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그리스가 1차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었는데 2차는 약속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아이패드2의 신작 아이패드3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초가 유력하다. 출시행사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오늘 아이패드 신제품을 타고 애플의 주가는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달리고 있다. 현지 월스트리트 저널 IT 재매지인 올씽스 디지털에 따르면 아이패드3가 출시가 임박했다. 그 공개행사가 3월 첫째 주에 열린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아이패드3 출시행사는 고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신제품을 자주 발표했던 센프란시스코의 예바부에나 센터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출시행사가 언제 열릴지 실제 제품 출시가 언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다만 이전에 아이패드2 출시 행사 다음 1~2주 후에 출시됐다는 점을 비춰 아이패드3 출시는 3월 중하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 뭐가 달라졌을까 해상도가 2배 정도 뛰어날 것이다. 그리고 처리속도가 더 강력해졌을 것이라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늑대인간 세자매…`범발성다모증`으로 전신에 털 `모금행사 진행 중` ㆍ독수리아빠 논란, 영하 13도 밖에서 벌거벗기고 달리기 `가혹 훈육` ㆍ네덜란드의 흔한 평지, "무지개를 땅으로 옮겨놓은 것 같아" 감탄 ㆍ최은정, 성추행 혐의 소속사 대표 손해배상소송 제기 ㆍ김민지, 정보석 아들 정우주와 교제 ‘중앙대 캠퍼스 커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