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청바지맨' 잡스는 진정한 패셔니스타
송명견 지음
《옷, 벗기고 보니》(송명견 지음, 이담북스, 1만2000원)는 옷 속에 감춰져 있는 삶의 지혜와 과학,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스티브 잡스, 마리 앙투아네트, 영국 윌리엄 왕자 등 서양인은 물론 조선 영조 때 유행했던 가발 얹은 머리, 의생활 혁명을 가져온 6·25전쟁 등 한국사 속의 패션도 조명한다.
한복으로 정착한 조끼, 멋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는 모자, 땀과 화장, 비옷의 과학과 낭만, 목도리의 열역학 등 생활 속 의상에 숨겨진 과학이야기도 재미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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