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대비…킹스컵 출전 위해 11일 태국으로 이동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을 떠났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이날 전지훈련 길에 오른 선수는 홍정호(제주), 윤빛가람(성남), 윤석영(전남) 등 K리거들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민우(사간 토스), 조영철(니가타) 등 일본 J리그 활약 선수 등 모두 24명이다.

소속팀에서 최근까지 일왕배 결승전을 치르고 휴가를 얻은 정우영(교토상가)은 8일 오키나와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나서 11일 국제 친선대회인 킹스컵이 열리는 태국으로 이동한다.

15일 개최국 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덴마크(18일), 노르웨이(21일)와 차례로 맞붙어 실전 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킹스컵 출전 후에는 일시 해산했다가 설을 쇤 뒤 25일 다시 모여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A조로 묶인 한국은 현재 2승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월5일 사우디아라비아(원정), 2월22일 오만(원정), 3월14일 카타르(홈)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