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에 이어 보험사에도 고배당 자제를 주문했다.

또 재무구조가 취약한 보험사는 적극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장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14개 국내 보험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외 불안요인에 영향을 받을 위험이 큰 보험사는 향후 위기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배당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대주주 및 계열사와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경고를 보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