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공포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들이 19일 소개됐다.

KTH는 엔(N)스크린 영상콘텐츠 서비스인 '플레이(Playy)' 앱을 내려 받으면 야외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최신 공포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한 번만 결제하면 다른 기기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다운로드 감상이 가능하다.

또 콘텐츠 감상을 위해 이용자가 보유한 기기의 포맷에 맞춰 별도 인코딩을 하거나 단말 간 라인을 연결해 연동할 필요 없이, 앱에 접속해 원하는 영화의 재생 버튼만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플레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앱 장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PC 원격조정이 가능한 '팀뷰어(Teamviewer)' 앱은 컴퓨터에 설치하고 계정과 비밀번호를 생성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에 설치된 팀뷰어 앱으로 접속하면 PC 속 영화를 자신의 기기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PC와 앱을 통해 공포영화를 보면서 더위는 날리고 사랑은 키울 수 있어 이색 데이트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장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영화 전문지 '무비위크'가 출시한 태블릿PC용 '무비위크 씨어터' 앱을 이용하면 전문가들이 엄선한 공포영화를 골라 볼 수 있다. 영화는 매월 10여편씩 업데이트 되며, 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업 영화를 비롯해 상영관에서 접하기 힘든 장·단편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제공된다.

이 앱은 SK텔레콤의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영화를 내려 받을 때는 비용을 내야 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