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2년여 만에 처음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1000원(4.37%) 내린 67만8000원에 거래되괴 있다.

장중 67만200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99조869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2009년 7월 23일 이후 25개월 만에 시총 100조원이 붕괴됐다.

IT(정보기술) 수요 부진, 반도체 가격 하락,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따른 후폭풍 우려 등이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