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삼성과 삼성 네델란드 법인의 갤럭시 계열 제품 생산,수입,유통,판매 등을 전면 금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대상은 삼성 본사와 네델란드 법인(삼성 로지스틱스,삼성 오버시스)이다.이들 법인은 유럽 전역에 삼성 제품을 유통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애플 제소장에 따르면 삼성 로지스틱스가 유럽 28개 유통 채널을 담당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판매하거나 보유하는 것도 애플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유럽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컴퓨터월드는 전했다.

캐널리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앨러스테어 애드워스는 "이렇게 되면 삼성의 유통망이 모두 무너지게 된다", "삼성은 유럽에서 장사 끝"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