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손병호-유리-문근영-전혜빈-신세경, 멍석깔았더니 댄스배틀까지…
[문하늘 기자] MC 유재석과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이 찰떡궁합을 이룬 KBS 2TV '해피투게더'는 게스트에게 편한 방송은 아니다. 게스트들은 어려운 단어를 발음 해야하고 틀릴 경우 물세례를 받아야 한다.

또한 MC들의 마수에 걸리면 꼼짝없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춰야한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들지만 유재석과 박명수 콤비는 스타를 춤추게 만든다.

★ 손병호의 볼링춤
'해투' 손병호-유리-문근영-전혜빈-신세경, 멍석깔았더니 댄스배틀까지…
손병호는 춤을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손병호는 "나이트를 주름잡던 잭슨 손"이었으며 "춤으로는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춤생춤사이다. 그리고 손병호는 그 말을 증명했다. 손병호는 볼링치는 모습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를 접목시킨 일명 '볼링춤'을 선보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해피투게더'의 부름을 받은 손병호는 기존의 레퍼토리에 힙합버전, 섹시버전을 추가한 '볼링춤'으로 또 한번 '해피투게더'를 초토화시켰다.

★ 유리의 깁스춤
'해투' 손병호-유리-문근영-전혜빈-신세경, 멍석깔았더니 댄스배틀까지…
댄스그룹 쿨의 멤버답게 유리는 상당히 전문적인 깁스춤을 선보였다. 음악방송이 아닌 클럽에서 먹히는 춤이라는 점이 문제였지만 어쨌든 예능감과 전문성을 동시에 획득한 춤이었다.

"지금은 클럽을 끊었고 옛날에 유행했던 춤"이라는 점을 강조한 유리는 '깁스춤 쓰리 포인트 레슨'을 펼쳤다. '깁스춤'은 일단 전화기를 자주 들여다보고 전화를 자주 받고 무표정으로 입술을 앙 다물어야 한다는 것이 유리의 설명. 직접 깁스춤을 춘 유리는 전과 다름없는 춤솜씨로 인해 "정말 클럽을 끊은 게 맞냐?"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 문근영의 털기춤
'해투' 손병호-유리-문근영-전혜빈-신세경, 멍석깔았더니 댄스배틀까지…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목욕탕에서 털기춤을 출 거라고 누군들 상상했을까. '국민여동생' 이미지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다고 털어놓은 문근영은 숨겨진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춤을 선택했다. 음악이 나오자 문근영은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리듬을 타며 털기춤부터 섹시한 웨이브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내 출연진을 감탄케 했다.

이어 문근영은 "앞으로 국민여동생이 아닌 '국민 배우'라는 호칭을 받고 싶지만 그건 욕심인 것 같다. 그 보단 '은근 섹시한 문근영이란 말도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밝혔다.

★ 신세경과 전혜빈 댄스배틀
'해투' 손병호-유리-문근영-전혜빈-신세경, 멍석깔았더니 댄스배틀까지…
'청순 글래머' 신세경이 '댄싱퀸' 전혜빈에 대적할만한 춤 실력을 갖고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막상 춤을 추라고 부추긴 출연진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청순한 외모에 섹시한 웨이브 실력까지 겸비한 신세경의 반전 춤 솜씨는 화제가 됐다. 신세경의 이미지 변신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완충제 구실까지 했다.

물론 신세경에 앞서 춤을 춘 전혜빈 또한 화려한 춤 솜씨로 과거 '이사돈(24시간 내내 춤추며 돈다)'의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사진출처: KBS '해피투게더' 홈페이지/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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