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8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자선 골프대회에 출전한다고 노타 비게이 3세 재단이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홈페이지의 공지에 따르면 우즈는 8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로나의 터닝스톤 리조트에서 예정된 'NB3 파운데이션 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비게이 3세는 우즈와 스탠퍼드대를 다닌 친구로, 우즈는 그동안 노타 비게이 3세 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행사에 종종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 외에 리키 파울러, 헌터 메이헌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과 안니카 소렌스탐, 크리스티 커, 나탈리 걸비스, 수잔 페테르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출신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무릎과 발목 부상이 낫지 않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연달아 불참한 우즈가 이달 말 대회에 나서면 연내 정규 대회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