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13일 부산사랑 우수 인재상 4개 부문에 총 8명의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대학 부문의 수상자는 우수한 학업성적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청소년의 모습을 보인 부산대 안수형군과 박호정,동서대 장승근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공 부문은 대기업 유치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 받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기업이 성장하는 토대 마련에 앞장서 온 부산시 인재개발원 김윤일 원장과 경제정보담당으로서 지역경제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정보소통의 길을 열어 온 부산지방경찰청 하종우 경사가 수상자로 확정됐다.

기술·연구 부문은 끊임없는 연구활동과 도전정신을 통해 강판과 관련한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로 회사의 경쟁력은 물론 부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공로를 인정받은 유니온스틸 기술연구소 이원영 과장이 선정됐다.

문화·체육 부문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으로 지역 사회에 문화적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 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부산지회 김인수씨와 영화 ‘심장이 뛰네’로 부산영화의 가능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오렌지시네마 허은희 대표님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사랑 우수 인재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격려하고,부산시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부산상의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부산기업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산사랑 우수 인재상은 지난 4월초 모집공고를 실시,각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