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뮤지컬어워즈서 수상 "군 제대는 11월"
[김혜진 인턴기자] 배우 주지훈이 '대구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7월11일 오후 7시에 있었던 제5회 '대구뮤지컬어워즈'는 딤프 대상과 올해의 뮤지컬상, 동방 송레이상을 포함한 총 9개 부분의 시상을 했다. 이번 '대구뮤지컬어워즈'에는 주지훈뿐만 아니라 송창의, 최정원, 김소현, 리사, 이건명, 임혜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해외 뮤지컬 배우, 뮤지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이준기와 함께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가 6.25 한국전쟁 제60주년을 기념해 만든 창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 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 작품을 통해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2010년 8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 '생명의 항해'는 1950년 12월 한국전쟁 중 가장 처참했던 장진호 전투와 그로 인해 일어난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이용해 탈출한 피란민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생명의 항해'는 탈출과정을 통해 '인간의 선과 악' '자유의 승리'를 드라마적인 요소를 사용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주지훈은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연기해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지훈은 입대 전 뮤지컬 '돈주앙' 이후 두 번째 도전한 작품으로 성실한 연습을 바탕으로 힘이 넘치는 열연을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육군 측의 배려로 주지훈이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할 수 있었" 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기쁘게 참여한 뮤지컬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영광이고 마지막까지 군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했다.

한편 현재 특전사로 군복무인 주지훈은 11월 2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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