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212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이번주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발표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일반인 주간전망지수는 136.00을 기록, 응답자 25명 가운데 64%(16명)가 이번주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주 116.67보다 19.33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전문가 주간전망지수는 161.54로 나타나 투표에 참여한 전문가 13명 가운데 76.92%(10명)가 이번주 주가 상승을 점쳤다. 전주 176.92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전망지수 집계를 실시한 작년 11월 이후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기간 장기 전망에 대한 전문가 심리지수는 176.92를 기록, 전문가 13명 가운데 84.62%(11명)가 6개월 후 증시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전주 169.23보다 7.6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2월 이후 집계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일반인 장기전망지수는 일반인 참여자 24명 중 75.0%(18명)가 6개월 후 증시 상승을 예상, 전주보다 22.73포인트 개선된 150.00으로 나타났다.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국민대 비즈니스IT(정보기술)대학원과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이 공동 개발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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