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전라북도 새만금 지역에 7조원 이상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새만금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자회사 새만금관광개발을 갖고 있는 케이아이씨는 27일 오후 2시14분 현재 가격제한폭(14.95%)까지 치솟은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서호전기토비스가 각각 6.14%, 5.33% 오르고 있으며, 동우는 4.05%, 디지텍시스템은 3.31%, 아이에스동서는 3.09% 강세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삼성그룹과 새만금 지역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전북 새만금 지역 11.5㎢(350만평) 부지에 2021년부터 20년간에 걸쳐 풍력,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차로 7조6000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그린에너지 개발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