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오는 30일 야외풀장을 전면 개방한다.

특히 올해는 신규 물놀이 시설로 높이 16.8m 타워에서 146m의 코스를 레프팅하듯 내려오는 세계 최초 6인승 대형 튜브슬라이드인 `슈퍼S라이드'와 8명이 높이 18.8m에 120m의 곡선과 직선 코스를 내려오는 '카이로 레이싱' 등 신규 물놀이시설을 확충했다.

오션월드는 9만9천여㎡의 부지에 실내존, 서핑마운트 파도풀존,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 등 5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2.4m 높이의 파도풀 '서핑마운트'를 비롯해 국내 최장 3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몬스터 블라스터' 등 대규모 물놀이시설로 지난해 148만명이 찾는 등 워터파크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오션월드측은 락커를 3천600여개 증설하는 등 휴게시설을 대폭 확대했으며 안내요원과 유아도우미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일본 지진해일 사고여파로 동해안 물놀이 관광객수가 줄어들고 대형 워터파크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