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0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고 기관마저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코스피 2100선이 무너졌습니다. 2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38% 하락한 2,093.35입니다. 외국인은 2천54억원, 기관은 1천841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6천5470억원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외국인이 집중 매수했던 운수장비와 화학, 전기전자 하락폭이 큽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로 운수장비 대표주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등 조선주도 2% 가량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만 버티고 있을 뿐 대부분이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