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던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083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2사에 주자가 없을 때 상대편 에이스 투수인 존 레스터의 4구째 커브에 꼼짝하지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6회 1사 이후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8회에는 2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8회말 1사에 주자 3루 상황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내 보스턴을 1-0으로 힘겹게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선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