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언론 최초로 선보인 '한국경제오토'는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아이폰용 앱이다. 특정 자동차와 관련 회사를 일방적으로 홍보하거나 매매 중계만 해주는 앱과 달리 자동차 애호가들이 원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지난달 31일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뉴스 카테고리에서 쟁쟁한 주요 언론사 앱을 제치고 '톱10'에 올랐다.

오토 앱은 한경닷컴 홈페이지 오토플러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동차 뉴스,시승기는 물론 가격정보와 갤러리 등 8개 분야 정보를 제공한다. 앱을 이용하면 매일 수십건의 자동차 트렌드와 업계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 소식은 별도로 모아 편의성을 높였다. 시승기에는 한국경제미디어그룹 자동차 담당 기자와 자동차 전문가들의 생생하고도 정확한 이야기가 실린다.

다양한 화보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국산차 갤러리와 수입차 갤러리 외에도 '자동차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레이싱걸의 화려한 모습을 담은 갤러리도 마련했다. 갤러리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메일 등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오토 앱은 기본기도 충실하다. 자동차 가격검색 버튼을 누르면 현대 · 기아차부터 벤츠,BMW,벤틀리,페라리까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차종의 가격과 사양을 알아볼 수 있다. 자동차 정비법과 중고차 잘 사는 법,가해자 사고처리 가이드 등 자동차 관련 상식을 한데 모은 차테크119 섹션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경닷컴은 이달 안에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을 직접 게시판에 올리고 댓글까지 달 수 있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자동차로 갈 만한 여행코스를 추천해주는 콘텐츠도 추가한다.

한국경제 오토 앱은 앱스토어에서 오토 또는 자동차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이달 24일까지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폭스바겐 골프 시승권,자동차 스마트키 설치권,토니로마스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