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서서히 중동사태로부터 이탈하려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 한옥석 하이에셋 소장은 우리 기업들이 실적은 국제환경 불안 속에서도 양호한 수준이었고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보면 최근 급락은 가치 이하로 쇼크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옥석 소장은 "그러나 반등 후 다시 반락 과정이 필요한데, 이러한 절차를 통해 최종적인 에너지 강화 그리고 종국적 전환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리한 추격매수를 고려할 상황이 아니며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을 확인하며 시야를 멀리 두고 대세적 상승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주요 변수로는 금통위와 파생만기를 꼽았으며 이 과정을 넘기면서 지수는 서서히 상승으로 방향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등 주도주로는 미국 경기 회복 관련주인 자동차와 IT주를 꼽았으며, 시장이 불안에서 벗어나 상승궤도에 진입하게 되면 증권주 역시 상승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 소장은 중국 금리인상과 중동사태로 인해 연관성이 높은 조선이나 건설 등은 중동사태의 성격상 단기간에 종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등시 매도를 고려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