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인경(22.하나금융)이 세계랭킹 7위로 뛰어 올랐다.

김인경은 16일 발표된 여자세계랭킹에서 8.22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이 상승했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멕시코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11.48점으로 1위를 지켰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99점)이 2위로 도약했다.

이밖에 10위 안에는 최나연(23.SK텔레콤.5위), 위성미(21.나이키골프.8위), 김송희(22.하이트.9위)가 자리했다.

한편 남자세계랭킹에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3주째 1위(8.70점)를 지켰고 우승없이 2010년을 보내게 된 타이거 우즈(미국.8.25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계 및 한국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24위(3.76점)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양용은(38)이 37위(3.18점),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40위(3.12점), 최경주(40)가 46위(2.88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