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특수부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완묵 임실군수의 측근인 최모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 등이 6.2 지방선거 당시 "당선되면 공사 수주와 편의를 봐달라"는 건설업자들의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