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출신 배우 김민희와 이인혜가 어린 시절 왕따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민희와 이인혜는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아역탤런트로 활동하며 겪었던 따돌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똑순이'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민희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촬영 때문에 오랜만에 학교에 가면 책상과 걸상을 친구들이 일부러 숨겨놓기도 했다"고 어린 시절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 싫어 탤런트를 시키는 엄마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엄친딸' 이인혜 또한 "나는 합창단에서 미움을 받았다"며 "언니들이 MBC옥상에 집합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선크림도 바르지 마라', '어른 스타킹 신지마라'라며 괴롭혔다"고 전했다.

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김민희, 이인혜 외에 또 다른 아역스타 안정훈이 출연해 아역스타들이 겪는 애환을 털어놨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